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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증시, 환율 1100원이 마지노선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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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10 22:03

힘겨루기 환율 하향이탈시 추세전환 무게
낮은 외인비중, 저평가로 이탈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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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증시, 환율 1100원이 마지노선
원달러환율이 1100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1100원이 증시에 마지노선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과거 증시가 추세전환이 이뤄질 때마다 환율 1100원이 변곡점으로 작용, 갈림길에 놓인 증시에 조타수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터닝포인트에 직면할 때 원달러 1100원이 매우 의미있는 변곡점으로 작용했다.

먼저 변곡점은 지난 2004년 11월로, IMF위기 이후 레벨업 되었던 원달러 환율이 처음으로 1100원 선을 하향이탈했고 이와 맞물려 코스피는 장기박스권을 상향돌파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 뒤 변곡점은 지난해 4월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100원선을 하향이탈하는 과정에서 일본지진의 반사효과와 맞물리며 코스피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2000P에서 증시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갈림길에 놓임에 따라 원달러환율이 어느 쪽 방향으로 쏠릴지 관심사다. △수출경쟁력과 이익모멘텀 △외국인 수급 △밸류에이션 등이 맞물려야 1100원 아래로 이탈할 수 있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는 단골메뉴로 수출경쟁력 저하가 거론되는데, 수출경합도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보다 일본 엔화동향이 더 중요하다”며 “최근 엔화의 가치가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아 수출경쟁력 약화를 거론하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체는 외국인으로 △원화인덱스 기준으로는 원화의 절대적인 가치는 아직 낮고 △국내시장이 신흥시장 평균보다는 높은 이익성장세를 유지하고 △국가 내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받는 계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1100원 아래에서 원화강세가 진행되더라도 순매수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조용현 연구원은 “원화의 절대적인 가치는 여전히 싸며, 원화강세는 증시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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