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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화 아시아 리딩뱅크, 신한은행 잰걸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9-05 17:05

SBJ 9호점 나고야지점 열고 기반확대 지속
연내 중·베트남·캄보디아 증설 더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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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일본 현지 아홉 번째 영업네트워크로 나고야지점을 5일부터 열고 토착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지 진출 나라 숫자로는 각각 21개 나라와 15개 나라인 외환은행과 우리은행보다 적은 14개 나라임에도 이번 SBJ은행의 나고야지점이 가세하면서 해외 영업네트워크는 모두 61개로 최다 거미줄 망을 갖췄다.

특히 일본, 베트남, 인도 벨트와 미국 등의 경우 현지화 영업을 주축으로 해 토착 고객기반은 물론 글로벌통화 거래기반 확대에는 가장 앞서는 위상 굳히기에 나섰다.

내친 걸음에 신한은행은 올해 안데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현지 영업점을 추가로 열고 해외 사업 중량감을 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나고야 현지에서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과 서진원 행장을 비롯해 이균동 나고야 총영사, 카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 아이치현 민단을 포함한 단체장, 지역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을 자축했다.

나고야를 비롯한 일본 중부지역은 관동(동경)과 관서(오사카)를 연결하는 물류 중심지로 '토카이'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전략적 가치가 큰 곳이다.

SBJ은행 나고야 지점은 현지 재일동포 5만 2000명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개안금융 업무는 물론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신, 외환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이날 개점 행사에서 "일본 중부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한국과 교역을 활성화하는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진출한 현지법인으로 오는 14일 설립 3주년을 맞아 총자산 5100억엔(약 7조 40000억원)에 9개 영업점 및 4개 환전소를 보유한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현지의 전은시스템(금융공동망)에 들고 주택론 출시를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국계 상사 및 교포 영업에 머물러 있는 다른 한국계 은행 점포들과 달리 차별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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