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금저축 F-컨슈머 리포트에 관심 집중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8-29 21:49

회사별 비교없이 업권별 비교할 듯
보험업계, 보험업 특성 반영돼야

금융감독원이 내달 20일경 발표할 예정인 ‘F-컨슈머리포트’에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K-컨슈머리포트처럼 보험사별 비교를 할 지 여부가 주된 관심사다. 보험업계에서는 K컨슈머리포트처럼 회사별·상품별 비교는 없고 업권별로 비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업계 입장에서는 다행이지만 자칫 ‘앙꼬없는 찐빵’이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20일 연금저축을 주제로 첫 번째 F-컨슈머리포트를 발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에는 금감원 문정숙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박영준 금융투자감독 부원장보 등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6명으로 ‘F-컨슈머리포트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외부인사에는 언론계 인사 2명과 학계·법조계·연구기관·소비자단체 각 1명씩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선 ‘F-컨슈머리포트’ 발행의 구체적인 내용, 절차, 기술방식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용을 리포트 식으로 할지 아니면 질의·응답(Q&A) 방식이나 보도자료 형태로 발행할지, 이외에도 절차와 기술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보험사별 비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컨슈머리포트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별 비교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컨슈머리포트 발표 이전에 회의가 한번 정도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보험뿐만 아니라 은행·증권 등 다른 금융업권의 상품도 함께 비교하는 만큼, 보험사별 비교보다는 업권별 비교가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연금저축의 업권별 특성을 잘 따져 발표해 주길 바라고 있다. 우선 연금저축보험은 보험료를 기초해 일정비율을 사업비를 떼고 있으며 은행의 연금저축은 신탁재산에 대한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또 증권은 적립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어 사업비 책정이 다르다. 즉 초기 사업비 부분에선 보험사가 불리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은행과 증권은 수수료가 증가하는 구조인 반면 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동일하게 부과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10년,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보험이 사업비 부문에선 유리할 수 있다”며 “컨슈머리포트에서 이런 업종별 특성을 객관적으로 잘 반영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납입기간, 연금개시 연령에 따른 연금예상액이 모두 달라지는데 이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도 염려되는 부분이다. 즉 연금예상액을 비교할 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데 보유계약 대비 평균 예상 수익금액을 놓고 비교할 경우 큰 오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도 변액보험과 같이 개별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연금저축 수익률, 가입건수, 규모, 적립금 등을 단순 비교할 수도 있다”며, “보고서는 10월 저축보험 공시제도 개선 발표에 앞서 이뤄지는 것이라 단순히 공시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점 지적 차원에서 이뤄질 개연성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연금저축의 경우 계약이전제도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면 가입회사를 옮길 수 있는 데 보험업권에선 삼성생명 등 일부 보험사만 계약이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이와 관련한 지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