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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펀드, 올해 자금유입 1조원 돌파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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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8-21 13:42

업계 최대 미래에셋, 올해만 3,500억원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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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다양한 채권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해외채권펀드 업계 자금유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채권펀드는 제로인 20일 기준 전체 설정액(공모, 사모펀드 포함) 4조 8,35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 3조 7,28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에만 1조원(1조 1,074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말 국내 설정된 해외채권펀드 설정액은 약 8천억원 규모였으며, 지난 3년 여 기간 동안 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글로벌섹터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이 2조원(2조 1,728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장 큰 규모를 보였으며, 글로벌하이일드채권 1조 6,134억원, 신흥국채권 7,229억원, 아시아채권(일본 제외)이 1,485억원 순서였다.

운용사별로는 업계 해외채권펀드 점유율 33%에 달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만 3,500억원 이상(3,526억원)을 모으며 전체 설정액 1조 5,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운용 규모가 가장 컸다.

해외채권펀드는 대부분 유형에서 ‘시중금리’를 초과하는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채권,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아시아채권(일본제외) 등은 올해 수익률(공모형)이 각각 6.94%, 11.03%, 7.47%를 보이고 있다.

3년 수익률 또한 30.94%, 45.61%, 16.29%를 보이는 등 정기예금(2009.08 한국은행 정기예금 금리 4.60%) 3년 수익률 14.77% 대비 매우 우수하다.

해외채권펀드는 낮은 표준편차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인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채권펀드 유형별로 보면 글로벌채권형의 1년 표준편차가 4.61%로 가장 낮았으며, 기타 글로벌하이일드 6.80%, 신흥국채권 8.64%, 아시아채권(일본제외) 6.66% 등 대부분 유형에서 10% 미만의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업계 최대 해외채권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이머징 시장뿐만 아니라 선진국 채권 투자를 병행하는 등 전세계 우량 채권을 발굴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설정액은 개인전용, 기관전용펀드를 포함 1조 2,196억원이며, 1년 수익률(종류A)은 6.89%를 기록 중이다. 2년과 3년 수익률 또한 13.24%, 30.97%를 보이는 등 장단기적으로 우수하다.

3년 표준편차는 2.75%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낮아 변동성이 작은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진하 이사는 “저금리로 국내에 안전자산 투자를 통한 기대이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해외시장에는 여전히 저평가된 투자 대안이 많이 존재한다”며, “전세계 다양한 섹터로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에 유리한 해외채권펀드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 트렌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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