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AIA생명의 TV 광고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양복을 입고 출근한 어린아이가 하루 종일 회사 업무에 시달리고, 퇴근 후에도 고민하는 모습들을 귀엽고 코믹하게 그렸다.
이 TV 광고가 인터넷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어린 아이의 역할을 담당한 5세 아역배우 링컨 폴 램버트의 매력적인 연기력 때문.
회전문을 힘겹게 밀면서 회사에 출근하는 모습부터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에 당황하며 응대하는 표정과 말투,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천진난만하게 장난치는 행동과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우유를 마시는 모습 등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 및 마케팅 업계에서도 국내에서 진행된 기업 광고가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한 부분에 대해 “이례적인 성공”이라며 “그만큼 영상과 메시지가 잘 부합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A생명은 이번 TV 광고를 통해 “가장의 부재 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보장성 보험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