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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칼 양적완화, 기대는 금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7-23 07:36

국채매입효과 미미, 디플레우려로 실시 유력
금리인하, 소비투자 확대 등으로 약발 제한

Q3(3차 양적완화)의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이 결국 Q3를 실시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로 돈보따리를 풀더라도 그 약발은 이전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이 Q3를 단행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는 유럽, 중국이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시큰둥한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보적 입장을 보였던 미국도 Q3를 단행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 근거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효과 미미 △ 디플레이션 위험의 대두 △ 연말 재정절박을 감안한 선제적 대응을 제시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Q3가 시행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깜짝 랠리’가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양적완화의 주된 목적인 장기금리 인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점이 부담이다. QE1과 QE2를 시행하던 시기만 해도 미국 10년 만기 장기국채 금리가 3~4%대. 하지만 최근 장기금리가 1.4%대까지 하락, 그 인하폭이 제한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적완화의 약효가 떨어져 Q3차원에서 금리인하를 시행해도 소비개선이나 투자촉진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3분기 QE3를 포함한 정책효과가 나타나더라도 4분기에는 재정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연말 소비개선 효과를 상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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