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등 손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한달여간 차량 무상점검과 워셔액·엔진오일을 보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여수엑스포 일대, 남해 상주 해수욕장 등에서 20여 항목을 점검해주고 물놀이 고객에게 튜브 공기를 주입해준다. 또 고객정보를 등록하면 와이퍼브러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부산 해운대·강릉 경포대·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지에서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30개 항목 무상 점검과 소모품 교환, 자사 고객에 한해 에어컨가스 보충 서비스도 실시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주요 해수욕장을 거점으로 긴급출동차량을 전진 배치한다.
LIG손해보험은 강릉 경포대 등 전국 12개 해수욕장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0개 항목을 점검해주고 워셔액 보충과 생수 제공도 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엔진룸, 타이어 등을 점검해준다.
한화손해보험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동해안 해수욕장 일대에서 20개 항목의 차량 안전 점검과 오일 보충, 소모품 교환 행사를 한다.
그린손해보험도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12일간 경포대·주문진·대천·해운대 등지에 휴가철 보상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무상점검서비스도 실시한다.
악사다이렉트도 740곳의 SK스피드메이트 대리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휴가지에서 사고 시 신속한 보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동부화재는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10여개 해수욕장을 거점으로 ‘프로미 서비스카’를 전진 배치해 보상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LIG손보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비상 핫라인을 구축, 긴급 출동에 대비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휴양지 관할 보상부서를 24시간 비상 대책 기동반으로 운영한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여름 성수기에 하계 주요 휴양지, 고속도로 지역에 대한 긴급 연락망 체계를 가동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휴가철을 맞아 타인의 차나 렌터카 이용고객을 위한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 중형차 기준으로 하루 3000원 정도 보험료만 내면 사고를 당해도 즉시 보상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의 ‘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상해’에 가입하면 본인이나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일으킨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제주지역 렌터카 이용 중 차량 손해를 담보하는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료는 1일 5300원 수준이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