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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스크, 위기가 기회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7-16 08:49

얼라이언스버스틴운용 채권투자 옥석가리기 필요
중앙은행 및 유럽 정부의 정책대응에 따라 희비

유럽위기가 스페인, 이탈리아로 확산되며 세계경제의 악재로 떠오른 가운데 유럽재정위기를 투자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 이석재)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유럽의 신용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어 있는 현재 시장상황이 매력적인 채권투자기회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아리프 후세인(Arif Husain) 유럽 채권 담당이사는 “2012년에는 완만한 글로벌 GDP 성장률을 보였으나 2013년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보다 높아질 것”라며, “지역 별로 유로 지역의 GDP 성장률이 가장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위기도 국가별로 득실을 따져야 한다.

그는 “유로 지역 내에서도 뚜렷한 국가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로 지역 내에는 튼튼한 펀더멘털을 가진 독일 경제와 독일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는 그리스가 함께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특수하다고 볼 순 없다”고 밝혔다.

후세인 이사는 또한 “과도한 레버리지를 보유한 국가들의 부채 및 은행의 위험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중앙은행(ECB) 및 유럽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용스프레드확대로 고수익이 가능한 현재 시장상황이 채권투자의 적기라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는 또한 선진국 시장의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이 금리+알파의 높은 수익률을 추구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갭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양적 완화 및 저금리 약속으로 인해 미국, 영국, EU, 일본의 단기 금리가 고정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수익률 곡선 (Yield curve)이 가팔라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후세인 이사는 “과거 국가별 국채 지수 성과를 보았을 때 어떠한 국가도 항상 우월한 성과를 나타낼 수는 없었다”고 말하며 “투자등급부터 하이일드까지 다양한 신용등급에 걸쳐 수익률 및 자본 이득 측면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해 좋은 채권을 가려낼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그리스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의 국민들의 유럽 통화 동맹 및 유로화에 대한 지지율은 2009년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27%), 오스트리아 (26%), 핀란드 (20%)의 지지율은 20% 이상 하락했으며, 오직 그리스 국민들의 지지율만 2009년 이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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