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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시장 세대교체 바람분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7-11 22:10

WM시장에 세대교체바람이 거세다. 그간 WM의 대표주자인 펀드, 자문형 랩이 시들한 반면, 그 빈틈을 ELS 등 대안투자상품들이 치고 나오는 것. 최근 WM의 노장과 신예의 성장세는 극과 극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펀드에서는 7조3000억원 넘는 돈이 이탈했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 6조원, 해외 주식형 펀드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자문형랩의 사정도 신통치않다. 증권사 자문형랩의 계약건수, 계약잔고(5월기준)는 8만5191개, 5조566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9.1%, 39%로 급감했다. 이는 유럽재정위기의 재부각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며 소수대형주에 집중투자하는 자문형랩의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환매가 급증한 탓이다.

펀드, 랩이 된서리를 맞은 반면 ELS, ETF 등 대체투자상품이 인기몰이다. 상반기 ELS시장 발행규모는 25조9469억원. 이는 반기별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규모로는 지난 2010년 전체 발행 규모를 초과할 정도로 호조세를 보였다.

ETF도 개별주식보다 안전하고 단기간에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랩의 기초자산이 지수, 금, 콩, 원자재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시장규모는 지난 2009년 3조7894억원에서 지난 4월 11조1152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고성장세다.

WM시장에서 전통, 비전통자산의 운명이 엇갈리면서 펀드, 랩의 환매자금이 ELS 등으로 머니무브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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