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호 회장은 4일 부산광역시 범일동 본점별관에서 자회사 CEO들과 함께 서민금융, 청소년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 강화, 문화예술 등을 망라한 3대 추진사업 계획을 내놨다. 총 사업금액으로 445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지원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부산은행, BS캐피탈, BS저축은행이 함께 여는 ‘BS금융그룹 행복금융 상담·지원센터”를 부산은행 부전동 별관 5층에 마련해 서민금융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생계형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2800억 원의 신용대출한도를 마련했다.
BS캐피탈이 금리를 대폭 낮춰 400억 원을 지원하고 BS저축은행은 재래시장 상인 및 자영업자 등을 위해 200억 원을, 부산은행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무보증신용대출 한도를 100억 원 마련했다.
특히 BS캐피탈은 포터, 다마스, 봉고 등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는 서민을 위해 연 7.5%라는 파격적인 고정금리와 함께 대출부대비용을 전액면제 해준다. 또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자영업자를 위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00억 원을 배정해 고금리 대출을 갖고 있는 서민 자영업자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새희망홀씨 대출 등에도 600억 원을 마련했다. 여기다 만 49세 이하 청장년층에 대한 채무 면제를 시행한다.
특수채권 보유자 중 1963년 이전 출생자가 대출원금의 30%만 갚으면 나머지 은행 채무는 전액 탕감함과 동시에 신용관리정보를 해제해 신용관리정보가 취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대상자가 부산은행 단독 특수채권보유자만 1800여명을 포함해 모두 8000명에 이른다.
사회적 책임 지원 사업 부문에서는 청년 창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BS금융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해 출시했던 퇴직자 창업 희망자를 위한 ‘BS 프랜차이즈 론’(한도 1,000억원)도 지원을 잇는다.
이어 ‘“BS금융그룹 청소년 사회공헌대상’을 제정하고 적십자 부산지사와 함께하는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세탁차량 지원, 저소득 가정 선풍기 지원 등과 함께 장애우 및 다문화가정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시, 공연, 다도 등 부산지역 문화예술 전 장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기획 공모사업을 펴고 ‘BS금융 문학상’을 제정과 대학생 문화예술공연 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여기다 부산지역 소재 문화예술단체의 공연필요자금에 대해 최대 1억 원 범위 내의 저리 융자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장호 회장은 “지역 서민을 행복하게 하는 금융지원, 지역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 지역민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문화예술 공연 지원, 이 3가지 테마가 바로 ‘행복한 금융’”이라며 “고객들이 BS금융기업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행복하다’ 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장호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BS금융 그룹사 CEO들이 대규모 사회공헌을 약속하는 ‘행복한 금융’실천 선언 직후 활짝 웃고 있다.
부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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