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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이사 증원, 홍영표·장만익 부행장 임명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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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28 14:03 최종수정 : 2012-06-28 16:22

해외 대형PF 키우려 금융자문부 확대개편 등 조직 손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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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심섭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하고, 홍영표 총괄사업부장과 장만익 기획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금융자문실을 금융자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이번에 심 부행장의 이사 선임은 상임이사가 증원됨에 따른 것으로, 상임이사는 기존 남기섭 부행장과 함께 2인으로 늘었다. 이번에 임기가 돌아온 장정수·노성관 전 부행장은 퇴임한다.

이에 홍 신임 부행장은 장 전 부행장이 맡고 있던 무역투자금융본부를 이어 받았고 장 신임 부행장은 노 전 부행장으로부터 납북협력본부 바통을 이어 받았다. 때문에 이번 부행장 승진 인사에 따른 부행장 직무 조정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역량출중 인재 이사·부행장으로 발탁

심섭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1983년 입행해 경협사업부장, 녹색성장금융부장, 산업투자조사실장 등을 거쳤다. 또한 13년 이상을 개별협력(ODA)업무에 몸담으면서 2010년 12월부행장(경협기획본부장)에 임명된 이래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의 성공적 운용과 역할 확대를 주도해 왔다. 홍영표 신임 부행장(무역투자금융본부장)은 총괄사업부장, 자원개발금융부장,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한 여신정책 전문가이다.

특히 그는 수은의 여신정책을 총괄하는 한편 상생발전 종합 계획인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과 안착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만익 신임 부행장(남북협력본부장)은 기획부장, 감사실장, 중소금융실장, 북경·상해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기획 전문가다. 그는 원활한 대내외 협력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기반 확충 및 수출기업 지원 강화, 조직개편·자본금 확충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 확대에 공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은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우리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 금융자문부는 승격 글로벌협력부 신설 등

먼저 해외 대형 프로젝의 발굴 및 금융자문·주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금융자문실을 금융자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해외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 발주처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글로벌협력부도 신설했다.

여기다 국내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회사 및 기업들과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업무협력을 담당할 PF지원실을 신설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환경영향 평가 강화에 대응해 기술심의실을 기술환경심의실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중동 등 신흥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금융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여신부서 조직도 개편했다.

수은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자문 및 주선,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기술 및 환경영향평가 등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행 지원을 위한 3대 서비스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제2중동붐 확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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