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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증권사, 수익원다각화로 정면승부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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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27 21:57

거래대금급감, IB위축 등 위기감 고조
“거래대금급감으로 손익맞추기도 급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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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익창출의 젓줄인 거래대금이 급감한데다 펀드환매, 랩잔액감소 등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자산관리형 상품마저 흔들리고 있다. IB의 경우 대형IPO가 연기된데다, 경기불황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레이딩부문도 주력상품인 채권은 예상밖의 금리동결로 큰 손실은 입지않았으나 시장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살얼음판이다. 그야말로 증권사를 지탱하는 수익원의 축들이 전방위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증권사들이 하반기 어떤 경영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눈에 띄는 경영키워드는 효율성강화다. 지난해 단행된 삼성증권 홍콩법인축소, 미래에셋증권·동양증권 지점통페합 등 구조조정이 최근 CEO교체에 따른 경영쇄신 분위기와 맞물려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브로커리지의 편중된 수익원 다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김석 사장취임 이후 은퇴 쪽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컨셉으로 50~60대인 베이비부머가 타깃이다. 차별점은 부부은퇴를 컨셉으로 ‘부부은퇴학교’같은 체험형 은퇴솔루션 제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패러다임변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밑바탕에 깔린 기본철학은 황성호 사장이 강조한 역발상과 혁신. 롱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롱숏형 양방향 수익모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도 하반기에 수익원다변화를 모토로 삼았다. 키워드는 본사영업, 자산관리영업 강화. 본사영업의 경우 운용중심인 트레이딩부문을 금융상품제조 중심인 Sales& 트레이딩그룹으로 변경, 판매채널에 대한 금융상품판매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품질경영을 모토로 삼고 이는 상품개발부터 판매, 애프터서비스까지 고객과 신뢰를 쌓아 궁극적으로 더 많은 고객과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하는 선순환구조를 정착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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