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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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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13 22:32

야간영업 ‘봇물’ 직장인 등 자산관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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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고객편의성 강화를 위해 잇따라 야간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바쁜 직장생활로 낮에 투자상담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고객다변화도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최근 영업시간 중 지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은퇴설계 상담시간을 객장 마감 이후인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 은퇴설계 상담은 전용 전화번호(1588-6677)로 사전 예약한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며, 7월말까지 전국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은퇴설계 서비스는 고객의 가족정보, 자산정보, 은퇴자금목표 등을 반영해 은퇴준비자금설계 및 부족자금 분석, 자산 리밸런싱 제안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은퇴설계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한 안정적 은퇴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증권 수원지점도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야간자산관리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실시하며, 주식과 파생상품 및 금융상품 등 자산관리 전반에 대해서 야간방문과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수원지점 김동엽 지점장은“지역 투자자와 고객들이 퇴근 후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해 재테크와 투자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야간상담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야간자산관리의 원조는 KTB투자증권이다. 지난 2010년 역삼, 서초, 선릉 등 강남핵심 지역에 잇따라 지점을 오픈하며, 야간계좌계설 및 투자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직장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고객편의성을 높여 신규고객확보에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한화증권 반포지점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6월30일까지 ‘야간 자산관리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평일에 시간적 제약이 많았던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실시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하면 재테크 및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한화증권에서 가입한 펀드뿐만 아니라 은행과 타 증권사에서 가입한 모든 펀드의 진단 및 투자전략 상담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야간선물, 해외투자 등 밤에도 거래수단이 다양화되면서 야간영업에 대한 고객수요가 늘었다”며 “자산관리 등으로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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