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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증권사 한국시장공략 ‘눈길’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6-13 22:16

BNP파리바證 등 유럽위기에도 신사업 추진
장기적 투자차원 아시아시장 고성장 기대

유럽계 증권사 한국시장공략 ‘눈길’
유럽계 증권사, 합작자산운용사들이 유럽재정위기에도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BNP파리바는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성장전략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증권업무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최형호 대표이사는 “BNP파리바의 강점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포착할 줄 아는 법”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으론 지난 2011년 11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인가 획득에 따른 ELW시장진출을 제시했다.

르노 미어리 (Renaud Meary) BNP 파리바 주식파생부문 아시아 대표는 “주로 기업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BNP파리바가 개인고객층 확대에 나선 것은 전략적인 결정으로 한국시장에서 주식 및 파생부문의 기반 확립을 위한 그룹의 높은 관심을 반증한다”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수준 및 정교함 역시 높은 수준이다. 금융 노하우와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생상품부의 유지은 전무는”지금까지 주식중개, 채권발행 및, M&A자문 등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ELW도 신뢰성, 공정성, 혁신 등 3대 원칙 아래 일반 개인 고객들과 접촉면을 차차 넓혀가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아문디 자산운용의 합작사인 NH-CA자산운용도 대표펀드 육성 청사진을 밝혔다. 이 회사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1.5배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를 1조펀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레버리지펀드의 경우 한국시장만이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주요 고객으로 내년 10주년을 맞아 국내최고의 펀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출신 필리 페르슈롱 사장은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럽위기는 경제위기가 정치적 위험에서 비롯됐다”며 “솔루션도 매우 간단한데, 중앙은행역할이 강력해지고 이에 대한 지지를 보낼 때 각국이 재정통제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년보다 지난 6개월동안 유로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크다”며 “유럽위기국가 기업주가들은 밸류에이션상 가장 낮은 수준이며 키를 쥔 독일의 경우 유로존해체보다 유지비용이 더 작아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증권 최형호 대표이사(사진 왼쪽 세번째)가 한국시장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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