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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험지역 여신은 감축 유동성은 양호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6-07 00:15 최종수정 : 2012-06-08 15:34

GIIPS지역 익스포저 비중 전체 3.2%로 급감
미·일 차입 늘리고 유럽권 여신은 독일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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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험지역 여신은 감축 유동성은 양호
유럽발 위기가 다시 도지고 있으나 국내 은행들이 유럽에서 끌어 쓴 자금 비중이 꾸준히 줄었고 외화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위기의 주무대인 GIIPS(그리스, 이태리,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지역 여신 비중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데다 부실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 내놓은 ‘국내은행 유럽지역 외화차입 및 GIIPS지역 익스포저’에 따르면 은행들이 끌어 쓴 유럽계 자금은 지난 2010년 말 403억 달러에서 지난해 6월 말 421억달러로 줄었다가 지난 연말 424억 달러, 지난 4월말 413억 달러 등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이 가운데 차입금은 2010년 말 125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135억 달러로 늘었다가 지난 4월 말 116억 달러로 줄었다.

자금조달 규모보다 비중을 보면 축소세가 완연했다.

유럽 조달 비중은 2010년 말만 하더라도 35.3%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말 33.6%에 이어 올 4월 말엔 31.9%로 낮아졌다. 미국과 일본 자금 조달을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유럽 위험지역으로 꼽히는 GIIPS지역에 내 준 돈은 2010년 말 30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20억 달러로 줄어든 뒤 지난 3월 말 23억 달러로 소폭 늘었다.

금감원은 이 규모조차 “주로 선박대출 및 국내기업 해외현지법인 대출이어서 부실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유럽 전역에 대한 익스포저는 2010년 말 155억 달러였던 것이 지난 3월 말 156억 달러로 회복된 상태인데 우리 은행들이 건전성이 양호한 독일계 은행 등에 여유자금을 대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차입 차환율은 지난해 상반기 112.4%에서 지난해 하반기 194.7%에 이어 올 들어 4월까지 177.1%를 기록해 외화유동성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금감원은 “현 단계에서 외환부문 리스크 요인은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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