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2개의 농아인 야구팀이 참가하여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1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충주성심학교가 서울빅토리야구단을 7:4로 꺾고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준결승 2경기가 끝난 후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챔피언스 야구단’과 농아인 야구 국가대표 팀과의 번외경기가 열렸으며, 오전 10시~12시까지는 전 넥센 히어로즈의 ‘영원한 캡틴’이숭용 선수(현 XTM 해설위원)의 일일 야구교실이 열리는 등 농아인 야구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농아인들이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라며, 향후 이 대회가 농아 야구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5월 3일, 대한 농아인 야구협회와 농아인 야구국가대표팀 후원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오는 5월26일 부터 6월2일 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 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농아인 야구 국가대표 팀에 야구장비 일체 및 훈련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