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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신종불공정거래 시장감시 강화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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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4-30 00:11

인터넷카페 등 100억원 대 부정거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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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인터넷증권카페 등을 활용한 신종불공정거래에 대해 시장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최근 인터넷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신종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하여 향후 시장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특징을 살펴보면 소위 주식전문가라는 명성을 이용하여 인터넷카페 회원, 일반투자자 등 매수유인 대상의 폭을 넓힌 뒤 종목 추천회수를 증가시키며 매수를 유인하면서 그 매집물량을 처분하는 방식을 취했다.

단계별로 보면 (인터넷카페 회원 동원) 먼저 사전물량 매집후 본격적인 시세조종 이전 인터넷카페 회원들에게 매수추천한 뒤 1차 매수를 유인했다. 또 케이블TV 주식애널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이용해 동일 종목을 수회에 걸쳐 일반투자자에게 매수추천하는 등 2차 매수도 꾀했다.

그 뒤 일반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상승시 추천회수를 늘리며 매수 물량 증가시 보유물량을 대량매도했다. 전문가의 말만 믿고 1, 2차 매수한 개인투자자는 이들의 물량털기에 희생양이 된 셈이다.

과거에 비해 혐의연계그룹 및 부당이득금액 규모도 커졌다. 불공정거래에 동원된 연계그룹은 100여 계좌에 달하고 부당이득금액도 100억대에 육박하여 과거 사례 (평균 20억 미만)에 비해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사이버상에서 활동중인 증권관련 싸이트가 700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증권싸이트 및 방송이 연루된 불공정거래행위가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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