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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유임 vs 교체’ 촉각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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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4-25 22:07 최종수정 : 2012-04-26 09:40

대거 임기만기 3월법인 주총 앞두고 관심
실적호조, 체질개선 성과로 소폭교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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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법인 증권사의 주총이 다가오면서 증권사CEO들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거 임기만료를 앞둔데다 삼성, 현대, 신한금융투자 등 경쟁증권사들이 파격인사를 이미 단행, 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도 관심사다.

이제껏 발표된 신임CEO들의 인사키워드는 쇄신이다.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 현대증권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발탁이 대표적 예다. 이들은 각각 업계 top5진입, 신수익원 발굴을 밝히며 기업체질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나머지 증권사들도 CEO쇄신 바람이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지주계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유상호닫기유상호기사 모아보기 사장, KDB대우증권 임기영 사장,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 하나대투증권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대상이다. 이들은 모두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지만, 유임가능성은 엇갈린다. 증권업계에서 최고 수익성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올해도 유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1등 증권사로 입지를 다진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도 안정권이다.

반면 하나대투증권 김지완 사장은 후진을 위한 용퇴설이 나오면서 최근 등기임원에서 제외돼, 유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KDB대우증권 임기영 사장도 인사권자인 강만수 산은지주회장의 산은민영화와 맞물리면서 연임여부는 안개속이다. 이보다 덩치가 뒤진 중소형사의 경우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 동양증권 유준열 사장, 키움증권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사장, 동부증권 고원종 사장, NH농협투자증권 정회동 사장 등이 임기가 만료된다. 이 가운데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올린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그룹의 고원종 사장은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의 경우 후임으로 거론되는 양홍섭 부사장(81년생)의 연령이 젊어, 경영역량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멘토로서 후방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3월 결산법인 증권사의 경우 규정상 오는 5월 둘째주까지 주총안건을 발표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CEO 유임여부는 다음주쯤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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