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역금융의 발전은 지역경제 발전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 금융기관들의 협의체도 검토해 볼 만 하고 이런 역할을 대구은행이 중심이 되어 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권고했다.
특히 “대구은행이 지역경제의 싱크탱크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일과성 지적에 그치지 않는 무게감을 형성했기 때문에 지역 금융계 수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권원장은 지난 해 저축은행 피해가 대구는 적어 다행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반면에 신협의 수가 많아 신협의 건전한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협의 건전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부실이나 위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향으로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범 정부차원에서 불법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최근 보이스피싱,불법사기대출,보험사기 등 서민금융피해를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 금융 피해가 늘어나는 이유와 관련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상품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이들 금융상품의 재원을 3조원으로 이미 확보했는데 수요가 폭증하면 더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박민현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