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150여점과 의류·벨트·지갑·시계등의 개인 애용품과 각종 행사참석 때 기념으로 받은 차와 다기·액자와 목주 등 약300여점을 내놨다.
행원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인당 1개 품목을 선택 후 자율적으로 정한 물품 금액을 사랑 나눔 모금함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 행장이 10년 이상 애용했던 서류가방, DGB금융그룹 부인회 심선희 회장이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특별히 골라 하나씩 수집한 넥타이, 자택에서 장식했던 스탠드 등을 부인회 회원들이 직접 판매해 열기를 더했다.
바자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CEO의 마음이 담긴 깊은 제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는 하 행장이 지난 2009년 취임당시 자발적으로 장기기증 운동에 나선 후 직원 1200여명이 장기기증에 동참한 기부 문화 확산의 움직임과 연장선에 있다. 특히 이번에 모여진 700여만 원의 판매 금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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