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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공략으로 고객만족 이룬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4-01 17:17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전략부 이윤학 부장

“블루오션 공략으로 고객만족 이룬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인큐베이팅을 통해 신수익원의 씨앗을 뿌리는 곳이죠”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부장은 신사업전략부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정의내렸다. 끊임없이 변하는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상품, 서비스, 플랫폼 등 신성장동력을 찾는 개척자이자 시장성도 검증하는 신사업과 고객을 매칭시키는 첨병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신사업전략부의 탄생은 우리투자증권의 ‘마켓리더로 변신’과도 관련있다. 이 회사 황성호 사장이 증권업계의 과열경쟁을 정면돌파하고 고객에게도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체질개선이 그 시초다. 이를 전담하는 조직인 신사업전략부를 만들었으며 애널리스트 경험은 물론 경영학박사로 매니지먼트능력까지 겸비한 이윤학 부장이 사령탑으로 발탁됐다.

그가 꼽은 신사업전략부의 주요 업무는 해외주식, 시스템트레이딩, 해외법인지원. 먼저 해외주식거래플랫폼의 경우 미국, 중국, 일본, 홍콩지역은 온라인으로, 30개국은 오프라인으로 거래하도록 그 대상을 넓혔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종목 분석리포트를 내놓는 등 해외주식 대중화에도 물꼬를 열었다. 현재 이 사업은 시장파이가 커져 현재 해외주식부로 독립, 독자적으로 운영중이다.

시스템트레이딩의 경우 이윤학 부장의 기대주다. 이는 미리 정한 알고리즘에 따라 사고 파는 자동매매를 뜻한다. 국내 시스템트레이딩 시장은 초기→성장단계의 과도기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윤학 부장은 “지금은 시스템트레이딩 시장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며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유리한데, 투자자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그가 손대는 신사업마다 성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실제 시스템트레이딩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강남S&G센터의 경우 신사업전략부로 편입된 뒤 예탁자산도 1600억원으로 늘었으며 최근엔 실적도 흑자로 돌아섰다..

특이한 것은 단순히 신사업모델로 머물지 않고 이종자산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진화한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혁신을 상징하는 ETF자동매매시스템인 우리스마트인베스트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주식 대신 ETF를 접목 위험을 최소화하고 자동매매툴을 활용, 분할매매하는 구조다. 지수분할전략을 택해 적립식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존 적립식은 매월 고정된 일자에 균등하게 투자하는 형태”라며 “하지만 지수분할방식은 지수가 내릴 때 더 많은 금액으로 지수형 ETF를 매수하고, 오를 때 덜 사는 방식으로 평균매입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스마트인베스트는 유럽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출시 6개월만에 누적잔고가 1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이윤학 부장은 이 모델을 발판으로 은행, 자산운용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효과도 준비중이다. 사모, 공모펀드로 채널을 넓히면서 헤지펀드의 운용전략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윤학 부장은 신사업발굴을 전담하지만 본래 제지, 화학, 기계, 자동차 섹터에서 이름을 알린 베테랑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저평가기업 발굴, 시장분석, 사업전망, 사후분석 등을 통해 다진 애널리스트 소양이 신수익원을 발굴하고 상업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끝으로 이윤학 부장은 “모든 상품을 최적의 조건에서 거래되는 플랫폼을 만들어 모든 사람에게 같이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플랫폼, 멀티프러덕트 전략을 통해 시장에 앞선 상품, 서비스를 내놓아 고객만족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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