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통합보험은 사망·질병·상해 등의 리스크에 배상책임 위험 등 다른 여러 리스크들을 포괄해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부 보험사들은 가족 구성원 전체를 담보하는 ‘올인원’ 형태의 통합보험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암보험도 다양해졌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에 걸려도 치료되는 확률이 많이 늘어났지만, 고액의 치료비는 여전히 큰 부담. 이에 따라 암보험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최근 나오는 암보험들은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암 이후 재발된 암까지 보장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암보험에 실손보장보험 등을 결합한 결합형 암보험 상품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보험도 보장범위와 보장기간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태아 때 가입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도 있고, 또 기존의 상해 질병의료비 보장에 교육비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여성(산모)과 태아를 함께 보장하는 여성보험 상품도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밖에 중소 손보사들은 보험기간이 지나도 만기환급금을 활용해 장례서비스를 받는 상조보험상품이나, 부동산 거래시 안전거래를 보장해주고 등기수수료 등을 할인해주는 부동산 권리보험처럼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도 한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