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4일 특별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신 전 전무를 농협금융지주 대표 겸 농협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은 “금융지주 출범 초기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도록 했다”며 “금융지주의 은행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마찰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관료 출신 인물들이 끊임없이 하마평에 오르내렸으나 노동조합 및 대내외적 반발이 심해 농협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이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왔으며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금융기획실 부부장, 리스크관리실 부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역임했다.
한편, 농협 생명보험 대표에는 라동민 NH농협보험 분사장, 손해보험 대표에는 김학현 농협중앙회 신용상무가 내정됐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