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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어카운트 UMA(통합자산관리계좌)로 진화중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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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15 21:25

삼성證 UMA형 랩 ‘U시리즈 통합운용, 성과 극대화
랩어카운트에 최근 두달 2800억원 유입 등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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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어카운트 UMA(통합자산관리계좌)로 진화중
삼성증권이 랩어카운트의 진화를 이끈다. 삼성증권(사장 김석·사진)이 통합 투자 관리형 랩서비스인 ‘U시리즈’를 지난 15일 출시하고 지난해 자문형랩 열풍 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U시리즈’는 미국 등 선진국의 고액자산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산관리계좌’UMA(Unified Managed Account)’ 방식을 적용한 랩 서비스다.

미국내 ‘UMA 서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390억달러(약 156조)로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 7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U시리즈는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되는 주식, 채권 등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PB와 상담을 통해 자문형랩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에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두 개 이상의 자문형 랩서비스를 담거나, 현금 비중을 조절할 수도 있고. 자문형랩 외에 ETF나 채권형펀드를 담아 위험관리를 할 수도 있다. 기존 자문형랩은 최초 투자시점에 자문사를 골라 만기까지 투자하거나, 시황에 따라 자문사를 교체하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반면 ‘U’시리즈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초저위험 서비스(U1)부터 고위험 서비스(U10)까지 선택을 하면, 그에 맞춰 본사 운용역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시황에 따라 그에 맞는 자문형랩의 비중도 컨트롤된다.

삼성증권 상품마케팅담당 정영완 상무는 “지난해 경험한 것처럼 상승장에 좋은 성과가 검증된 자문형랩도 하락장에서 단기적 부진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U시리즈’처럼 고객별 투자성향에 적합한 위험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강남을 중심으로 최근 거액 자산가들이 하반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U시리즈’는 철저한 맞춤식 운용을 위해 최소 가입금액도 2억원 이상으로 기존 자문형랩 상품에 비해 두배 정도 높아졌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U-10(고위험)을 기준으로 핵심 자문형랩 2개와 기타 주식으로 90%까지 편입하고 나머지는 ETF와 현금으로 보완한다. 반면, U-5(중위험)의 경우는 안정적 스타일의 자문형랩과 국내 채권형펀드를 5:5 로 편입한다. 수수료는 위험도 및 투자금액에 따라 최저 연 0.2%~ 최고 2.4%까지 다양하다.

한편, 삼성증권에 따르면, 1월초 K1의 ‘장기K’를 중심으로 랩서비스에 신규자금 1700억원이 유입된 데 이어, 2월에도 지난주까지 브레인을 중심으로 1100억원이 들어오는 등 최근 랩에 활발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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