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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시장 건전화, 교육을 통하면 윈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15 20:05

솔로몬투자증권 FX마진연구소 조태형 소장

“FX시장 건전화, 교육을 통하면 윈윈”
“맞춤형 교육으로 FX마진시장건전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FX마진을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수단의 하나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조태형 FX마진연구소 소장은 최근 솔로몬투자증권의 시장진출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투자자밀착교육을 통해 다양한 투자수단이 부족한 개인들의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의 FX시장진출은 금융당국의 파생상품규제의 규제로 여타 증권사의 사업축소가 잇따르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FX교육이 일상화된 일본에서 외환전문가로 활약한 그의 눈으로 볼 때 국내FX시장 현실은 답답하다. 무엇보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져 FX가 주식, 펀드, ELS 등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대안투자수단으로 떠오를 기회가 애초부터 차단됐다는 아쉬움이다. 조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출발부터 유사선물업자를 통한 다단계 불법영업 등 사회문제가 되며 FX거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개인들도 투기적 매매에 나서는 탓에 FX마진거래로 돈버는 개인들은 극소수다.

반면 우리보다 한발 앞서 FX마진을 시작한 일본의 경우 조금 다르다. 90년 후반 도입초기 음성화된 거래가 사회문제화됐으나 지난 2005년 금융선물거래법 제정 이후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업체들이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 제도권 증권사들이 FX교육에 발벗고 나서면서 현재 계좌가 300만개일 정도로 대중화된 통화거래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조 소장은 “일본의 경우 FX거래고객의 주류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30대와 40대”라며 “점차적으로 VIP서비스 및 PB활용이 높아지면서 자산운용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탁증거금이 약 10조원규모로 FX계좌도 300만계좌에 달한다”며 “60대 고령령층의 투자자도 약 6%에 달할 만큼 다양한 투자수단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와타나베부인’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시장이 활성화된 일본과 달리 국내 FX시장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갈수록 강화되는 레버리지규제다. 도입초기 50배이던 레버리지는 투기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20배로 낮췄으며 최근 시장건전화강화방안에 따라 10배로 축소될 처지다. 시장에서는 투자지식이 충분치않은 개인들은 FX거래를 하지말라는 경고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FX시장건전화에 대한 기본입장은 금융당국과 같다”며 “당국, 업계, 투자자가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접근하고 서로의 의견조율을 통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적장치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조태형 소장은 ‘FX마진=투기’인식을 바꾸기 위해 가장 신경쓰는 부문은 교육이다. 최근에는 일본FX마진 전문업체인 머니 파트너즈와 포괄적 제휴를 맺고 △지표알림서비스 △자산컨트롤 △개개인의 투자 스타일 분석을 통한 자문서비스, 리스크관리 등 시장건전화를 위한 투자교육에도 적극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태형 소장은 일본 추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트레이더스 증권 FX마진사업부, 일본 프롬이스트증권 대표 등을 역임한 외환전문가다. 지난해 5월 솔로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고 FX마진연구소 소장으로 올바른 투자문화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FX마진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금융산업의 교류에도 힘쓰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동경거래소와 제휴해 머지않아 일본, 한국 주식을 서로의 안방에서 거래할 수 있는 등 한일 금융비즈니스의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서로의 강점있는 상품, 서비스 등을 교차판매하는 등 한일금융활성화에 물꼬를 트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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