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 이번 임기가 끝나면 일선에서 물러나고 비상근 부회장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대석 신임 사장 내정자는 17년 여 동안 증권업계에서 근무한 증권업계의 베테랑이며 신한증권 영업지점장과 임원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기획, 영업추진, 인사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치며 역량을 쌓았고 영업점장 시절 업적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나타냈고 원만한 리더십이 장점이다.
신한지주는 이날 한동우 회장이 인사 철학과 원칙으로 천명했던 바대로 △대상자 경영 성과 △조직 내 여론 및 시장의 평가를 두루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 여파를 비롯한 국내외 경영여건 악화 가능성을 감안,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안정과 각 그룹사의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꾀했다.
아울러 신한은행 집행임원 인사로는 임기가 끝나는 문종복, 이동대, 오세일, 조용병닫기

신한카드는 임기 만료되는 김희건, 이춘국, 김종철 등 3인의 부사장 가운데 김희건 부사장만 1년 연임하고 나머지는 퇴임하며 후임으로 권오흠 신한카드 상무와 이재정 신한카드 상무를 승진 내정했다. 권 부사장 내정자는 통합 카드 조직의 HR제도 업그레이드에 힘썼으며 이 내정자는 회사의 전략과 마케팅에 두루 기여한 점이 감안되었다.
신한캐피탈의 경우 송선열 부사장은 퇴임하고, 후임에 노기환 신한은행 본부장을 승진 내정했으며 김춘배 부사장보는 1년 연임한다. 노기환 내정자는 신한은행 여신심사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내 여신심사 및 리스크관리 전문가로서 역할을 해 낸 점이 고려됐다.
이밖에 제주은행은 김흥보 부행장이 퇴임하고 후임에는 강두철 제주은행 영업2부장을 승진 내정했다. 강 부행장 내정자는 기업점포장으로 2년 연속 업적1위를 달렸다. 이날 내정된 임원 모두는 추후 해당회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 프 로 필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