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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신한은행, 각별하니까 인연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2-02-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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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신한은행, 각별하니까 인연이다
한국계 현지 진출기업과 교민 사회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에다 이제부터는 현지기업과 고객과의 교감으로 위상을 창출하려 한다는 점. 신한베트남은행의 구상은 매우 글로벌 뱅크 답다.

베트남은 최근 10년간 경제성장률이 7.5% 이상으로 꾸준하다고 한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악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대외채무 총액이 GDP의 30%대에 그치고 단기외채 비중이 3할 정도인데다 외국인 직접투자 물결에는 끊임이 없다.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와 풍부한 자원, 양질의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한데 인구 8700만 명 가운데 단 15%만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곳이다. 은행 거래비율이 낮은 반면 소득 수준 향상추세인 것을 따져 보면 리테일뱅킹 부문이 연 25% 성장하리라는 전망이 결코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24세 이하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젊고 이들이 은행 선호도가 높은데다 한국문화와의 유사성, 한국계 은행의 앞선 상품과 서비스 등 관심이 커질 만도 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신한베트남은행이 있다.

지난 1995년 국내 은행 처음으로 신한은행이 호치민지점을 연 이래 2009년 법인 전환에 성공하는 등 지난해 11월 통합 출범 전까지 3개 영업점을 가동했다.

옛 조흥은행이 지난 2000년 당시 옛 제일은행이 지난 1993년부터 베트남측과 합작 영업중이던 First Vina은행을 인수했던 사실도 연원의 깊이를 더한다. 이후 조흥비나은행에서 신한비나은행으로 이어진 영업 전통은 4개 영업점을 통해 이어지면서 인지도를 꾸준히 쌓은 바 있다. 현지 직접진출을 통한 시장개척의 선구자였던 신한베트남은행과 20년 가까이 이어온 합작은행으로 친숙했던 신한비나은행에겐 공통점이 있다. 현지 외국계 은행가운데 토착화에 가장 모범적이었던 역량과 에너지가 융합·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은 이같은 인연과 함께 쌓은 인지도와 현지에서의 고객신뢰에서 비롯했다. 역량을 모아 마음을 다해 현지 고객 비중 절반을 너머, 외국계 선도은행으로서 글로벌 뱅크로 나아가려는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의 인연은 두텁기만 하다.

▲ 베트남 호치민시 윈티민카이 100번지에 터 잡은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글로벌뱅크로 도약하는 신한은행의 품격과 베트남 금융시장의 질적 성장의 ‘아름다운 동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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