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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후폭풍 현대證 최경수 사장 거취 ‘주목’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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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01 22:05

LIG투자證 유흥수대표 사임, 줄사퇴로 이어질지 ‘촉각’
연임성공 금투협회장 출마자체로 재연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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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후폭풍 현대證 최경수 사장 거취 ‘주목’
금투협 선거가 끝난 가운데 탈락후보들이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일부 후보는 대표이사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LIG투자증권 유흥수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유 사장은 지난 2008년 6월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2010년 연임에 성공, 임기가 불과 5여개월 남은 상황이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선거출마 당시부터 결심을 굳힌 것으로 그룹인사와 별개의 문제”라며 “낙선한 상황에서 직을 유지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않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직 탈락 후보 2명 가운데 유흥수 LIG투자증권 대표가 사임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현대증권 최경수 대표이사(사진)의 거취도 관심사다.

최경수 사장이 LIG투자증권 유흥수 대표처럼 조기에 사퇴하든지 아니면 오는 5월까지 임기를 채우더라도 임기가 끝난 이후 재연임되 대표이사로 활동할 가능성은 낮다.

지난 2008년 5월 현대증권 수장으로 임명된 최경수 사장도 지난 2010년 연임 이후 두 번째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있다. 재연임의 가능성도 없지않으나 금투협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자체가 사임을 염두했다는 평이다. 현행 금투협 규정에는 현직 증권사 사장이 금투협 회장으로 당선되더라도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의 겸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금투협 회장은 161개 회원사의 대변인으로 업계의 의견을 금융당국과 조율해야 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지닌 상근회장직이다. 두 개의 직무를 수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현직에서 출마하려면 자리를 걸어야 할 자리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지규정은 없으나 상근회장은 상식적으로도 두개의 직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선거에 나섰다는 자체가 결심이 선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최경수 사장의 거취와 관련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5월까지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거취가 오르내리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대주주인 현대그룹 관계자는 “인사문제는 결정이 안된 상황에서 이런저런 추측이 많아 코멘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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