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F 고배당 ETF’는 ‘MKF웰쓰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한다. 동 지수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20개 중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해 수익률이 산출된다. 즉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하기 때문에 고배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 및 KOSPI시장지수 배당 수익률 대비 장기 안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비교적 손쉽게 고배당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ETF의 특성 상 환매수수료없이 손쉽게 이익 실현이 가능하고, 개별 주식을 연구해서 선택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증권사를 통해 직접 주식을 매입하거나, 은행 또는 증권사를 통해 배당주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종목 선정에 대한 부담이 있고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부과 되기 때문에 단기 수익 실현에 어려움이 있다.
이와함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권사의 고배당 주식 추천도 증가추세다.
연말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그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연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주가 하락 및 배당액 증가로 이슈로 인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현금 배당액을 주가로 나눈 값)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준으로 우리투자증권 1.38%, 대우증권 1.22%, 삼성증권 1.30%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자산운용 베타운용본부 박상우 상무는 “KOSEF 고배당 ETF는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 가장 편리하게 배당주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며 “미국의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GMO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S&P500의 투자수익 중 80%는 배당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들도고배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이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