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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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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30 21:21

두 번 보장 암보험 상품 연이어 출시
암 단계별 차등 지급 상품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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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전이암 등 ‘2차암’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며, 암의 진전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해주는 상품도 나올 예정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보험의 인기와 당국의 압박에 암보험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상품들은 최대 65세 등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손보는 29일 금감원의 인가를 받고 30일부터 ‘두번받는 암보험’을 출시, 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1차암 진단시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하고 1년이 경과된 이후 전이암을 포함한 2차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고 5000만원의 2차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1차암 진단 확정시 차회 이후 2차암 진단비의 보험료를 납입면제해줘 보험가입자는 보험료 추가부담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LIG손해보험도 지난달 암을 두 번 보장해주는 ‘LIG두번보장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첫 번째 암 진단시 최대 6000만원, 두 번째 암 진단시 최대 4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해 암 진단금을 총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경계성 종양 및 갑상선암 등의 유사암에 대해서도 200만원을 지급한다.

흥국화재도 최초 발생한 암에 대해 최대 6000만원을 지급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전이암을 포함한 기타 새로운 암 등의 2차 암을 한 번 더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두 번 주는 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지난달 ‘하이라이프 멀티플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특징은 보험금이 지급된 이후 동일한 부위에 재발하거나 최초 발생한 암이 치유되지 않은 경우에도 추가로 진단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롯데손보는 다음주 비슷한 구조의 암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며, 대한생명은 개발을 검토해왔으나 현재 유보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혀 다른 구조의 암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암을 진행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단계별 암보험(스테이지 암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상품은 암 단계별로 같은 암이라도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에 차등을 두는 것이 특징인데, 예를 들어 1기에는 1000만원을, 2기에는 2000만원을, 3기에는 3000만원을 지급해주는 식이다.

사실 이 상품은 동양생명이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해, 2008년 5월에 금감원에 신고했지만 ‘일부 암의 단계분류 경계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상품 수리 통고를 받지 못한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암의 국제임상병기(TNM)분류를 통해 단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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