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6월 개점한 베트남 내 호치민지점과 더불어 이번 하노이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민은행의 베트남 내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투자 규모가 상반기 현재 2810건, 230억 달러에 이르고,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11.9%가 자리잡고 있을 만큼 한국과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는 남부에 위치한 호치민시와 함께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차이나반도 최대 상업도시로서 국민은행은 2007년 호치민사무소 개소 이래 베트남 내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 호치민사무소의 하노이 이전 인가를 획득, 약 2개월간의 준비 끝에 개소에 성공했다. 은행 관계자는 “하노이 사무소를 통해 향후에도 사업성 높은 지역중심으로 지점을 설립하고,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베트남 내영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노이사무소 개소에 따라 국민은행 해외 네트워크는 10개국에 7개지점, 3개 현지법인 등 13개의 영업망을 갖췄다.
▲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마련된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인사. 왼쪽으로부터 이상원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부장, 하찬호 베트남 주재 대사, 증궉안 베트남 중앙은행 수석국장, 최봉식 하노이 한인회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