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국내 ETF 자산 총액(9조 5046억원)의 56%가 넘는다. 연초 후 순자산 3조 2천억원에서 2조 1천억원이 증가해 올해만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올 들어 7월 이후 나타난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신규로 상장된 KODEX인버스와 KODEX레버리지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대표지수ETF인 KODEX200 과 KODEX삼성그룹주의 자산도 각각 6,000억원, 300억원씩 늘어났다.
또한 11개의 다양한 섹터 펀드 중 KODEX 반도체, KODEX 건설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섹터ETF는 연초 1,773억이었던 순자산이 2,453억으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성과가 안정적인 운용과 상품 개발 능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운용은 업계 최초로 KODEX200, KODEX China H,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등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왔다. 또한 홈페이지와 ETF전용 트위터(twitter.com/KodexETF)를 통한 투자 안내와 꾸준한 고객 마케팅을 통해 ETF 투자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