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 시카고대 MBA를 거쳐, 대우증권 경제연구소, 쟈딘플레밍, JP모간(홍콩), 동팡페레그린 등을 거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메릴린치 서울지점 리서치 헤드 등을 역임했었다. 이와 관련 토러스투자증권 고위관계자는 “아직 말씀드릴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 부사장 영입을 검토중인게 맞다”면서 “아무래도 주요 임원이 오게 되면, 이래저래 거쳐야 할 상황이 많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엔 현 투자전략부 이원선 이사가 내정됐다. 이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10월 4일 공식 선임된다. 그동안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 헤드를 맡던 김승현 센터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9월 말 퇴사했다.
이번에 새로 리서치 헤드를 맡게 된 이 센터장은 업계 두 번째 여성 리서치 센터장이 될 전망인 것. 앞서 지난 2010년 7월 리딩투자증권의 윤서진 센터장이 업계 첫 리서치 센터장으로 주목 받은 바 있지만 1년을 못 채우고, 지난 4월 해외주식영업팀으로 발령 난 바 있다. 사실상, 현재 증권업계내 현존하는 여성 센터장으론 이원선 이사가 유일한 상황.
신임 이 센터장은 69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ING베어링증권, 대우증권을 거쳐 2008년부터 토러스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계량분석(퀀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서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뮬레이션 결과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데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