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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떡값 재테크 정답은? “역시 펀드”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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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9-07 20:44

동기간 은행 예금 대비 성과 탁월 입증
금, 농산물펀드 30%이상 고수익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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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효과적인 떡값 재테크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근래 지속되는 저금리에 변동성이 높아진 증시 환경까지 맞아 이래저래 주머니 불리기도 쉽지 않은 현실. 만약 작년 추석에 받은 떡값 시점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재테크 성적을 매겨보면 어떤 투자 방안이 가장 떡값 재테크로 효과적일지 잣대 삼기가 쉽지 않을까.

현대증권 펀드리서치와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으로, 지난해 추석시즌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은행예금,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성과를 조사해봤다. (기준일: 2010년 9월 1일~2011년 8월 31일) 단, 동기간 물가상승률이 117.6에서 122.5로 4.1%상승한 점을 감안한, *실질 수익율만으로 결과를 뽑았다. (*물가상승률 4.1%를 뺀 나머지 실질 성과 수익율)

분석 결과, 평균적인 절대 수치만으로 볼 때 떡값 재테크 1인자는 ‘금펀드파생형’(36.4%)과 ‘농산물펀드’(31.4%)로 나타났다. 동기간 은행예금 대비해서도 주식형펀드(4.9%)에 투자한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수익률을 안겨준 셈이다.

실제 정기예금의 가중평균수신금리(3.5%)대비해서도 월등히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인 것. 한 마디로 예금 대비 일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것이 +0.4%이상의 수익을 거머쥔 셈이고 투자 수익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란 얘기다. 그 가운데서도 무려 30%이상 수익을 연출, 떡값 재테크 종결자로 부각된 펀드들은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60.94%),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51.57%),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A`(46.87%),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특별자산투자신탁일반상품-파생형종류B`(45.96%), `신한BNPP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채권파생형종류A`(43.72% )등이 손 꼽혔다.

이같이 금과 농산물 섹터가 고공질주 한건, 결국 동기간 미국의 화폐가치 하락(달러 약세)에 따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들 섹터들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펀드 전문가들 역시 최근 1년간 파란 만장한 국면 가운데서 과연 어떤 펀드가 우수한 결과를 얻었는지, 비교해 볼 만 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현재처럼 변동성이 고조된 시기에 여전히 금과 농산물 섹터를 눈 여겨 보기 적당하다는 충고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경기 정황상, 화폐가치는 내려갈 것이고 역시 이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이 강세일 것”이라며 “금은 경기가 좋을땐 산업용, 귀금속 수요 때문에 수혜를 보고, 경기가 불확실 할 땐 안전자산 성격으로도 매력이 큰 양방향 성격을 지닌데다 화폐 하락 헤지 기능까지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석진 원자재 분석 연구원도 “버블론을 딛고 최고치를 경신한 금은, 신흥시장들의 중앙은행이 주요 매수자로 부각된데다, 달러대체 자산으로 추가 매입이 기대돼 역시 대안투자로서 제격”이라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는 금만 같아라는 말이 현재 국면을 설명해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 한가위 때 빛 본 펀드들 성과 유형 〉
                                                                                           (단위 : 억원, %)
(* 기준일 : 2010년 9월 말~2011년 8월 31일)
(자료 : 에프앤가이드, 현대증권)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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