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익성 개선, 장기 보장성보험에 달렸다”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8-15 22:18

자동차보험·저축성보험으로는 한계
위기 상황이지만, 투자영업에도 총력

“수익성 개선, 장기 보장성보험에 달렸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개선된 투자 수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보장성보험부문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

김영만 동부화재 부사장(사진)은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부화재는 투자수익 개선을 꾀한 경영전략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또 다시 불어 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로 자산운용 부문 임직원들은 비상 상황”이라면서도, “국내외 증시를 주시해 투자수익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동부화재의 최근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2011회계연도 1분기(2011.4~6월) 투자영업이익은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952억원)대비 48.63%나 급증했다. 또 투자수익률은 5.2%로 전년동기(4.2%)대비 1.0%p 올랐는데, 이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417억원)보다 193.52% 증가한 1224억원을 기록했다. 김 부사장은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장기 보장성보험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장성보험은 저축성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 규모가 적어, 영업에 불리한 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산운용 수익에 기대지 않더라도 위험율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강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동부화재의 1분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30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1085억원)보다 1916억원 늘었는데, 이는 일반보험(347억원)이나 자동차보험(867억원)대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다.

김영만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자동차보험부문에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부문에서 이를 만회해야 한다”며, “결국 손보사의 실적은 보장성보험과 자산운용에서 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부문에 대해서는 손해율 악화에 따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7월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발생한 기습 폭우로 차량침수 피해가 막대하다”며, “침수 피해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월(76.3%)대비 5%P~8%P 가량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에 이어 9월 전후로 태풍 두 개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여기다 휴가철 운행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급증으로 손해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