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10일 리스크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을 리스크관리본부에서 그룹으로 격상하고 이건호 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사진)를 신임 부행장으로 영입했다. 대신에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CRO)을 독립해 은행 본부를 맡았던 한경섭 전 본부장을 임명했다.
국민은행은 “리스크관리 담당임원(CRO) 지위 격상을 통해 조직 내 견제와 균형기능 최적화를 목적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본부가 그룹으로 격상된 것이기 때문에 조직체제는 기존 9그룹 17본부이던 것이 10그룹 16본부 체제로 바뀌었다. 이건호 신임 부행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미 미네소타대학 금융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땄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어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초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리스크관리 부문 역량을 크게 개선시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어 회장은 또, 그 동안 지주사 윤종규닫기

아울러 그룹 경영진이 전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을 뒷받침 한다. 한 신임 상무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이면서 한국과학기술대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민은행 리스크관리부장과 본부장을 거친 리스크관리 전문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