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위스리 경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재해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액은 2009년 680억 달러의 3배에 해당하는 규모이고, 보험손해는 전년대비 60%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대형재해로 인한 희생자는 약 30만4000명에 이르며, 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167건으로 희생자는 약 30만명, 보험손실액은 약 4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2010년 중형 폭풍과 대형 지진으로 인한 보험손해액이 전년도 270억 달러 대비 48% 증가한 규모이고, 희생자는 2009년의 약 9000명에 대비해 5% 증가했다. 2010년에는 칠레 지진으로 8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손실 재해가 발생했고, 그 뒤를 뉴질랜드 지진으로 45억 달러, 서유럽에서 발생한 겨울 폭풍으로 28억 달러의 큰 보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2010에 발생한 자연재해 중 지진으로 인한 손실은 전체 손실의 1/3을 차지하는 129억 달러로 2010년 2월과 9월에 발생한 칠레와 뉴질랜드 지진이 지난 40년(1970~2010년)새 발생한 지진 중 각각 두번째(보험손실 80억 달러)와 세 번째(45억 달러)로 큰 규모의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중 지진으로 인한 사망 역시 전체 사망자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마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발츠 크롤리문드는 “전반적인 인구 증가, 도시인구 증가, 부의 증가 등으로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보험손실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66년 지진보험제도를 도입해 손해액에 따라 정부와 민간이 부담을 나누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별도의 지진보험은 없다. 국내 손해보험사들에서 재산종합보험, 화재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만 지진 위험을 담보하고 있는 상태인 것.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풍수해보험의 자연재해 항목에 지진을 추가했지만 독립 상품으로는 없기 때문에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이에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철저한 누적위험관리와 합리적인 요율의 계산, 적용, 효율적인 클레임 관리 등을 반영한 운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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