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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FP(Financial Planner)다”

유선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7-31 23:44

대한생명 울산TFP지점 정인선 SM

“나는 FP(Financial Planner)다”
대한생명 울산TFP지점 정인선 SM이 친언니의 권유로 FP가 된 것은 2008년 9월이다. 한창 경매 열풍이 불던 때 약 5년 정도 경매투자를 하며 꽤 높은 수익도 올렸지만, 한편에선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경매로까지 내몰린 사람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말하는 것에 ‘죄책감’도 느꼈다.

하지만 FP가 되고 나서 그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고객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기 전에 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 정인선 SM은 “FP가 되고 한 가정의 재무문제를 컨설팅하고 또 그것에 만족하는 고객을 보면서 짜릿함을 맛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인선 SM은 ‘보험설계사’가 아닌 ‘진정한 FP’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고객에게 보험상품만 추천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진정한 금융전문가 말이다. 진정한 금융전문가라면 과거와 현재의 금융 흐름뿐 아니라 미래의 금융 흐름까지도 예측해 평생 고객의 재무문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정인선 SM이 고객에게 틀린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모르면 알 때까지 파고드는 근성으로 부단히 노력한 것도 모두 진정한 금융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정인선 SM은 리쿠르팅 후보자를 만날 때도 ‘진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자기를 계발하며, 정보에 귀 기울이고 실천할 줄 아는 긍정적인 사람이 진정한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 정인선 SM은 지나온 시간에 대해 미련은 없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너무 늦게’ FP가 됐다는 사실이다. “올해 대한생명 연도상에서 보험여왕에 오른 정미경 여왕은 26세에 FP가 됐다고 하더라. ‘나는 그때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정미경 여왕보다 나이도 많은데 10년이나 늦게 시작한 것이 너무 아쉽다.”

그녀는 젊은 사람을 보면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한다. 리쿠르팅에 나이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젊은 FP가 많아졌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자신을 믿고 묵묵히 따라주는 팀원들의 성공을 돕는 SM이 되고 싶다는 정인선 SM은 팀원들이 ‘수수료통장’을 보며 진정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 아니니 각자의 성과가 뒷받침돼야 팀이 오래갈 것이란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그녀가 팀원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본에 충실한 컨설팅을 하라는 것이다. “FP가 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영업기법 7단계와 백지설계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것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를 지킬 때 성사율과 유지율이 가장 높다.” FP가 되고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했다는 정인선 SM은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매우 행복하다. 하나의 목표가 달성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그렇게 목표를 향해 달리면 지칠 틈도 없다고 한다. “이제 반은 온 것 같다. 처음 FP가 될 때 정했던 목표는 달성했지만, 내가 도달해야 할 또 다른 목표가 남았다. 이를 위해 오늘도 48시간을 살고 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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