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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펀드 “절반의 성공”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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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7 23:35

이름 바꾼후 성과 환골탈퇴 펀드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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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펀드명에서 개명을 통해 환골탈퇴해 제2의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펀드들에 주목할만 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그간 국내 펀드 시장에서 펀드명 리모델링으로 가장 성공적인 대표 펀드로 안착한 사례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형’이 대표적.

당초 지난 2005년 출시 당시 ‘부자아빠시리즈’로 작명된 이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로 본격 개명 된 뒤, 운용성과와 스타일의 변화를 겪으며 성과 역시 질주중이다.

이에 제2의 네비게이터펀드처럼 최근 개명을 한 주요 펀드들에 관심 둘 만 하다는 조언인 셈이다. 현재 가장 눈길을 끄는 개명 펀드로는 국내 적립식펀드의 산역사로 불리는 바이코리아 펀드의 환생작인 ‘푸르덴셜코리아레전드증권투자신탁’이다. 지난 11일자로 개명된 이 펀드는 국내 펀드시장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바이코리아펀드의 세 번째 이름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이름이 지어졌다.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구축중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도 지난 2008년부터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국내주식형펀드 이름에 ‘프랭클린템플턴’을 붙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도 지난 2009년 8월 ‘삼성밀레니엄드래곤승천주식펀드’를 ‘삼성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을 모으고 있다. 빠른 구속과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것처럼 우수핵심종목 집중투자로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승승장구 중이다.

여기에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한국기네스협회 인정 국내 최초 펀드인 ‘안정성장1월호주식투자신탁’을 ‘하나UBS대한민국1호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정은 펀드애널리스트는 “투자철학과 전략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펀드명은 펀드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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