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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액티브 전략, 주목하세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7-13 21:53

한국투신 시스템운용부문 심재환 부장

“국내 투자자들은 너무 고위험 고수익 투자자산에만 쏠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자산배분측면에선 전통적 주식형펀드와 더불어 중위험 중수익 구조의 퀀트 액티브 전략에도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죠.”

한국투신운용의 시스템운용부문장 심재환 부장은 대표적인 퀀트 액티브전략 전도사로 불린다. 전통적인 액티브운용 강자이자 국내 삼투신의 명가 한국투신에서 현재 그가 맡은 시스템운용부문은 AI본부 산하에서 ETF를 포함한 패시브 운용과 퀀트 액티브 전략의 펀드를 운용한다.

퀀트액티브는 한마디로 ‘계량분석적 운용방법’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적합한 투자모델을 구축시키고 철저히 그 모델을 통해 객관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심 부장은 “현재 국내펀드 시장은 인덱스 성숙기라고 평가할만 하다”며 “이처럼 패시브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당연히 국내 ETF시장 등 퀀트액티브 전략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투신운용도 기존 액티브전략과 함께 ETF등 패시브전략을 올해 강화한다는 각오이며, 심 부장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셈. 경쟁사 대비 한국투신 시스템운용부의 강점에 대해, 그는 “설립된 지 10년이 된 시스템운용부는 다양한 금융공학 경력의 시니어급 매니저가 많아 실무조화가 잘 짜여 있다”며 “아울러 최근 1~2년 사이에 전 운용 프로세스를 모델화, 시스템화 구축시켜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합리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강점에 퀀트 액티브 전략을 접목시켜 최근 공모펀드로 출시한 것이 바로 퀀트모델 포트폴리오 전략의 ‘한국투자피타고라스펀드’와 시장금리+α를 추구하는 ‘한국투자셀렉트리턴펀드’다. 통상 액티브전략 펀드와 달리 퀀트 액티브 전략 펀드는 실시간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근래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형펀드 출시에도 이런 전략들이 사용된다. 공모형뿐만 아니라 기관들의 관심도 꽤 크다는 후문이다. 심 부장은 “수년간 퀀트 액티브전략으로 트렉레코드를 쌓아 출시한 사모형 상품이 성과 또한 뒷받침 되면서 기관들의 호평이 크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중점두는 사업비전은 뭘까. 우선, 최근 출시한 두 펀드의 성과 관리와 함께 패시브운용의 대표주자 ETF도 강화한다는 속내다. 여기에 연내 ETF 신상품 2~3개를 더 출시해 ETF라인업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다짐인 것. 심 부장은 “기존 대표지수ETF나 스타일ETF, 테마 ETF는 갖춰진데 반해 업종 섹터 ETF가 없어 이를 보완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현재 차, 화, 정, 반도체 관련 섹터 ETF출시를 검토중이고, 내년초쯤에 원자재 등 상품 ETF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퀀트 액티브 전략이 언제나 일관된 계량투자 원칙을 지향하는 만큼, 평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투자철학이 뭔지 궁금해 물었다. 심 부장의 투자원칙은 한 마디로 “검증된 투자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일정한 투자툴과 모델에 의해 투자가 이뤄진만큼, 상품 출시전에 얼마나 완벽한 투자모델을 구축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또한 내가 만든 투자모델이 얼마나 충실히 성과를 추종하는지, 이에 대한 검증작업에 대해 매 순간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최근 헤지펀드 강화 움직임과 다양한 시스템 전략, 패시브 상품들이 봇물인 가운데, 업계 관계자로써 그의 감회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향후 시스템운용쪽 현안과 전망과 관련, 그는 “액티브 중심에서 근래 시장이 ETF나 헤지펀드 등 다양한 전략쪽으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자교육과 인식이 중요하다”며 “즉 기대성과와 위험등을 정확인 인지하고 펀드출시도 이뤄져야 업계내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펀드 자산배분 외에도 이같은 시스템운용을 활용한 펀드들이 잘 이해된 상태에 나온다면, 자산배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심 부장은 지난 97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금융공학팀에 첫 입사 이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푸르덴셜자산운용 AI본부 매니저를 거쳐왔다. 이어 2006년부터 LS자산운용에서 인덱스운용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한국투신 시스템운용본부에 합류해 퀀트액티브 전략을 통한 검증된 투자원칙을 고수하는데 한창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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