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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운용사 펀드매니저들 교체 활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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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06 21:54

동부·아이·마이애셋운용 등 운용역 ‘손바뀜’
운용능력 쇄신 반영, 대표펀드들 성과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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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운용사들이 주식운용능력 쇄신 분위기에 사활을 걸어 주목된다.

어려워진 펀드 업황에 따른, 자구책으로 풀이중인 가운데 쇄신을 단행한 일부 운용사들의 성과 역시 업그레이드 돼 이목을 끄는 것. 단 한정된 인력구조풀 탓에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일지만 조직과 운용능력 강화와 성과차원에선 톡톡한 효과를 본다는 평가다. 우선, 올 들어 주식운용본부장을 교체한 운용사중 가장 성과가 개선된 곳은 동부자산운용이다.

지난 2월 이 회사는 전 우리CS자산운용 CIO출신 오재환 부사장과 전 하나UBS자산운용 기호삼 팀장을 새로운 주식운용본부장(CIO)로 잇따라 선임하고, 그간 다소 저조했던 주식운용능력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지난해만 해도 대세로 자리잡던 압축전략펀드들이 올 상반기 굴욕을 겪는 반면, 동부자산운용의 ‘동부파워초이스펀드’는 연초 대비 압축펀드 유형 가운데선, 상반기 최우수펀드중 하나로 군림중이다. 현재 이 펀드(22.37%)의 상반기 성과는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2.92%)대비 월등히 높다. (자료: 에프앤가이드(Fnspectrum))

동부자산운용 내부 매니저들의 이동도 눈에 띈다.

특히 ‘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더 클래식 멤버로 연예인 출신1호 운용인이며, 2002년부터 9년간 동부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와 리서치 헤드를 맡아오던 김광진 팀장이 지난 30일자로 사퇴한 것. 그는 올 연초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글로벌콘텐츠2본부 본부장을 맡아 화제가 된 연기자 이서진씨와 비교되며 연예인 출신 운용인으로써 새삼 조명을 받아왔다. 향후 거취와 관련, 그는 “아직 다른 운용사로의 이직계획은 없고, 중장기적으로 자문사 설립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 동부자산운용 홍현기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난 4월 신규 CIO로 영입한 아이투신운용도 그간 채권운용 중심에서 주식운용 중심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맞는다는 평가다.

아이투신운용 관계자는 “그간 채권혼합형 특화 운용사로 업계에 평판이 높았지만, 이젠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주식형 펀드 라인업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에 조만간 자산배분방식의 해외재간접 신규 펀드등을 출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 연초 경영권 분쟁으로 곤혹을 겪던 마이애셋자산운용도 신규 경영진과 운용진들의 대거 교체로 제2전성기를 누리겠다는 각오인 셈. 실제 이 회사는 지난 4월 강상규 신규 대표 선임과 함께 5월초엔 한화투신과 새마을금고연합회 주식운용팀장을 거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 CIO와 한화투신 매니저 출신인 이형준 팀장을 영입했다. 이들 신규 베테랑 인력들 영입으로 최근 주춤했던 대표펀드인 ‘마이트리플스타주식형’등 주식형 펀드들의 성과도 혜택을 봤다는 설명이다.

마이애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임 김준기 본부장은 Top-down 및 Bottom-up 어프로치 병행 거시경제 분석과 종목발굴 운용스타일을 추구해 당 사의 대표펀드 성과와 수탁고 증진에도 시너지를 끼치고 있다”며 “현재 당 사의 대표펀드인 마이트리플스타주식형은 2011년 6월말 기준 상위 7%에 육박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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