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서비스’는 지난 2000년과 20001년 삼성생명에서 분사되어 계약 및 사고심사를 담당하던 ‘SIS특종상해손해사정’, 전문 콜센터 운용사인 ‘STS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운영사인 ‘SWS’ 등 3개의 회사에서 담당해오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올 초부터 관련 업무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대고객 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 그 동안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해 오던 것을 하나의 전속채널을 통해 통합 운영코자 한 것으로 이번 통합 자회사의 출범을 통해 보험계약의 심사기능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콜센터 및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대와 이에 따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통합 운영으로 예상되는 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서비스’는 보험심사 서비스, 고객상담 서비스, IT 서비스 부문 등 3개의 본부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며, 초대 CEO는 삼성생명에서 계약조사 업무와 인사·감사, 영업본부장(부사장)등을 두루 거친 권상열(59세, 사진) 대표가 맡게 된다.
‘삼성생명서비스’의 통합 전 회사인 ‘SIS특종상해손해사정’이 심사한 지난해 삼성생명의 사고보험금은 6700억원에 달했고, 콜센터의 경우도 월평균 150만건을 응대해 왔으며, 이로 인한 지난해 3개사의 매출액은 932억원 수준이었다. 올해의 경우는 통합의 효과를 통해 9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은 총 1700명 수준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