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용어집에는 보험사고 차량의 수리작업 시 빈번하게 수리작업이 이루어지는 앞 범퍼, 헤드램프 등 총 133개 부품들에 대해 표준용어 및 제작사, 정비공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정리하였다. 구성은 바디, 의장·전기, 엔진, 샤시 4개의 그룹별로 2005년 6월 국토해양부의 정비요금 공표 시 제시된 표준 명칭을 기준으로, 자동차제작사와 정비공장의 현장용어를 조사하여 수록하였다. 또한 부품별 사진, 장착위치 사진 또는 도해도, 조립구조 및 인접부품들과의 작업성과 주요기능, 손상특성, 손상진단 방법 및 수리작업 특징 등 손해사정 시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을 함께 수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동일한 자동차부품임에도 용어가 달라 보험사, 정비공장, 부품대리점, 소비자 간의 의사소통의 문제발생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험수리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소비자는 신속히 수리차량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