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SCI선진지수 편입 갈림길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12 23:25

편입시 신규유입규모 36억달러
탈락해도 외국인 이탈은 제한적

최근 증시가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MSCI편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선진국펀드의 자금유입으로 수급에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미 FTSE선진국지수에 편입된 만큼 탈락하더라도 대규모자금이탈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SCI편입 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MSCI심사위원회는 오는 22일 한국, 대만의 이머징마켓에서 선진국으로 승격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현재 이머징마켓에 속해 있는 한국과 대만의 선진국 편입 △현재 프론티어마켓에 속해 있는 카타르와 U.A.E의 이머징마켓 편입 여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편입되면 약 64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진국지수 추종자금유입액이 이탈하는 유입액보다 많아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대만만 편입되는 경우다. 한국과 대만 모두 편입될 경우 순유입규모는 51억 달러. 대만만 편입될 경우 그 규모가 93억달러로 추정된다.

하지만 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MSCI 지수를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격상할 때 심사기준은 크게 외형, 내부요건으로 나뉜다. 규모만 떼놓고 보면 선진지수에 편입하는데 문제가 없다. 실제 MSCI측은 한국시장의 경우 경제발전(Economic Development), 시장규모 및 유동성(Market Size & Liquidity), 시장운영(Market Operational Framework) 등 대부분 항목에서 선진수준에 도달했다고 수차례 밝힌 바있다. 문제는 내부적 요인이다. 일부 시장의 접근성 측면에선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진입하기엔 장벽이 높다는 게 핵심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역외 외환시장 원화거래 부재에 따른 외환거래 시간제한 및 환전불리 △통합결합계좌 사용한 ID시스템 경직 등 계좌간 자금이동 불리 △지수 사용권 제약 등이다. 이 가운데 지수사용권의 경우 거래소가 자본 이동, 수수료 감소 등 우려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MSCI지수에 탈락하더라도 외국인의 대규모자금이탈은 제한적이라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다. FTSE가 이미 우리나라를 2009년부터 선진국으로 분류한데다 현재 선진국으로 분류된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는 오히려 재정위기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 외인의 자금이탈 가능성은 낮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아직 MSCI나 WGBI에 편입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2009년 32.3조원, 2010년 22.7조원을 순매수했다”며 “미국, 유럽계 자금, 중국 등 외국인이 다변화된데다 이머징시장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탈락하더라도 큰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