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고액보험금 노린 조직보험사기 잡는다

이미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6-07 00:09

단기간 여러 보험 가입 후 청구 그룹 추출
수사기관

통보·기획조사로 보험사기 적극 대응

최근 가족·친구 등 지인들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제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으로 분석·추출한 50여개의 혐의그룹에 대해 기획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보험사 등으로부터 보험계약 및 사고정보 등을 입수하고, 이를 이용하여 보험사기 혐의자를 추출해 내는 시스템이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혐의그룹은 수 명에서 수십 명의 가족 및 친구 등으로 구성되어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했고, 가입심사가 상대적으로 체계적이지 않고, TM·CM 등 비대면채널 판매비중이 높은 중소형보험사의 입원을 담보하는 일반보장성 보험에 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가입 후 1년 이내 사고발생 비율이 50%로 일반인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대부분 최초 보험사고 발생 이후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는 특징을 보였다.

금감원 보험조사실은 이들 그룹은 단기간 내에 여러 건의 보험에 집중가입한 후, 넘어지거나 미끌어짐 등으로 인한 경요추염좌, 기관지염 및 천식 등 경미한 질병 및 사고로 빈번하게 장기 입원하는 등 보험금을 노린 보험 가입 및 허위사고 유발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일부 문제병원에 집중적으로 입원하는 등 허위 입원가능성이 높고, 사전에 공모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박종각 팀장은 “금융감독원은 이번 기초자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혐의점을 조사해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유사한 보험사기 혐의그룹에 대한 기획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허위입원을 조장하거나 가담하는 문제병원에 대하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공조조사를 통해 부당진료비 환수, 영업정지 및 과징금 등 행정제재를 부과토록 추진하고, 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유사한 보험에 여러 건 가입하는 행위가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보험사 계약심사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한의사가 '셀프 진료'부터 '유령 환자' 행세까지…자동차보험 악용 심각 [경상환자 8주룰 도입 초읽기] # 지방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의사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처남이 운영하는 한의원을 방문했다. A씨의 처남인 B씨는 A씨 가족이 실제 진료를 받은 경우가 없으나, 진료를 받았다는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줬다. A씨는 허위 진료기록서를 바탕으로 보험사에 거액의 치료비를 청구했다. 보험사에 덜미가 잡힌 한의사 A씨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한의사 C씨는 본인 한의원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 떨어진 지인 한의원에 내원해 4주 간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치료를 받았다고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해당 사고는 종결된 지 1년이 지난 후 보험사 유관 부서 정밀 기획 점검으로 적발 2 미래에셋생명, 기본자본 K-ICS 104%…ALM 매칭률 100% 관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액 증가에도 기본자본비율을 100%대로 유지했다.금리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며 기본자본이 감소한 가운데 해지위험액까지 늘었지만, 1조7000억원대의 이익잉여금이 자본구조를 지탱했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말 기본자본비율은 104.3%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114.3%보다 10.0%포인트(p), 전년 동기 1 3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해상보험 경쟁력 기반 ‘수익 다변화ʼ [손보사 일반보험 전략 (3)] 장기보험 시장 경쟁 심화와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 활동에 수반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일반보험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기업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해상·기술보험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보험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손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과 언더라이팅 고도화로 일반보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사이버보험 등 신사업과 아시아 재보험 시장 공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업계 전반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