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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머니 이탈하나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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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3 15:38

차익거래자금이동, PER10배 수준 대거이탈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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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강력한 지지선인 2100p가 무너지면서 글로벌머니의 자금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KOSPI 낙폭 확대, 2100선을 하회하고 2,050선까지 근접했다"며 "2,050선은 금번 지수변동에서 시장의 컨센서스가 집중되었던 하단인 것을 감안하면 지수가 2,050선에서 도달하는 시점부터 시장투자자들이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수하락은 글로벌 신평사들이 유로 국가(이탈리아, 그리스)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이 유로지역의 자산가치를 더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해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심팀장은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가능성, 글로벌 금융환경 미국의 QE2마감, 달러가치 상승, 원자재 가격 하락, 1분기 어닝시즌 마감 후 이익모멘텀 이익 둔화 등이 자금이동의 원인 혹은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별로 이머징유로의 채권과 이머징 아시아의 주식, 전세계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은 낮아 투자수익률을 노리는 글로벌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금이동이 일어나더라도 한국시장에게 대거 자금을 뺄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다.

그는 "최근 외인의 매도는 차익거래를 위한 자금의 이동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여전히 한국의 펀더멘탈은 견조하고, 단지 타 지역의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높다는 게 원인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전체를 놓고 본다면 한국의 투자메리트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팀장은 또 "현재 한국의 PER이 10배 수준이라는 점도 고려하면 만일 향후 EPS가 감소해도 한국 기업들의 실적감소를 걱정할 구간은 아니다"며 "경기침체로 선진국 채권을 다시 사기 시작한다면 문제라고 보겠지만 여전히 리스크성 자산 혹은 저가 상품을 찾는 글로벌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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