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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변동장, 자문형랩 사수작전 ‘눈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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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18 22:26

각 증권사 상승장 예상, 자문형 랩 영업 고삐
목표달성형 대응 ‘스탭다운, 마크로헤지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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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최고점 돌파 이후, 5월 증시 국면은 갈팡질팡 변동국면이 뚜렷한 양상이다.

현재 삼성, 한국투자, 대우, 한화, 대신, 현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5월 증시 적정 코스피 밴드지수는 2100~2300p선이지만, 대체로 하반기 상승장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점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자문형 랩 강자로 부상한 일부 증권사들이 자문형 랩 영업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 주목된다. 다시 말해 5월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그에 따른 지수 조정기를 주식형 랩 가입 위한 최적 타이밍이란 판단으로 자문형 랩 투심 사수 작전에 고삐를 바짝 쥔 것. 특히 근래 증권사들의 랩 영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자문형 랩의 질적 개선 역량이다.

앞서 올 연초 미래에셋증권이 기존 3%안팎의 자문형 랩 수수료를 1.9%까지 대폭 낮춘데 이어, 현대증권, SK증권 등이 뒤따라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전에 동참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 우리투자증권 등 기존 자문형 랩 영업 강자들은 수수료 인하 대신 자문형 랩 상품 질적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목표달성형 구조 랩의 출시 중단을 요구한 상태라, 목표전환형 판매 금지에 따른 대응 상품을 내놓기에 분주한 것. 통상 목표달성형 스팟 랩은 당초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청산되는 구조다.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달성형 대응 상품 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삼성증권은 단위형과 적정수익률 도달시 해지되거나 아예 다른 상품으로 전환이 유도되는 목표전환 구조 전략을 채택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단위형이란, 기존 상시 개방형과 달리 일정 모집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추가 가입이 안되는 구조”라며 “개방형과 달리 모집기간이 지정되다 보니, 종목포트폴리오와 매입단가가 동일해 개방형 대비 수익률의 격차가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스탭다운형’ 구조를 랩에도 적용했다. 가령, 수익률 7% 달성시 주식비중을 50%로 축소하거나 또는 수익률 9% 달성시 주식비중을 30% 축소하는 전략인 셈.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구조의 ‘모아모아랩’, ‘자문형 랩+헤지형ELS’ 포트폴리오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22일 출시한 ‘옥토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랩 수수료를 다소 낮추되,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없이 지수하락에 대한 손실 방어가 가능한 멀티형 상품으로 출시 두달만에 벌써 3200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우리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헤지형 ELS를 활용한 랩 서비스는 주요 경쟁사에서 찾아 볼수 없는 당 사만의 차별화 서비스”라며 “시장의 일반적 기대와 달리 예상치 못한 조정이 나타날 경우 매크로 헤지를 활용한 우리투자증권의 랩 서비스는 상당한 위험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청약 가능한 헤지형 ELS의 만기 종류를 다양화 하고, 기존 및 신규 자문형 랩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헤지형 ELS 발행을 정례화 할 계획”이라며 “결국 이를 통해 특정 지수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수대에서 ELS를 통한 헤지 가능으로, 자문형 랩의 사전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토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요 증권사 랩 수수료 체계현황, 자문형 랩 잔고현황 〉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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