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0회계연도에 3,564억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실적을 공시한 자기자본 2조 이상 상위 5개 대형사(대우,삼성,현대,우리투자,한국투자 순)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규모다.
또, 삼성증권은 이들 회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증권은 3,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 이익은 13.0%증가했다.
한편, 삼성증권을 제외한 4개 대형사의 2010FY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15.4%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자문형랩, ELS영업활성화 등에 힘입어 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5월 12일 2010회계연도의 자세한 실적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