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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파생상품거래 기지개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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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17 18:56

전년比 36%↑,거래잔액도 12.3% 증가
파생결합증권발행영향 헤지수요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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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금리인상, 일본대지진 등의 여파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회사의 파생상품거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지난해 금융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를 조사한 결과 총 6경 6731조원으로 전년 대비 1경 7745조원(36.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증시의 호조세로 ELS, ELW같은 퍄생결합증권의 발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파생상품 가운데 장내거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장내거래 규모는 5경 2672조원로 전년 대비 1경 6747조원(46.6%)이나 늘었으며 이 가운데 주식관련옵션 거래규모(4경 252조원)가 전년 대비 61.7%나 급증했다.

장외거래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규모는 1경 4059조원으로 전년 대비 926조원(7.1%) 늘었다. 이 가운데 이자율관련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485조원으로 연초 금리인상의 불확실성으로 헤지 및 투기수요가 몰려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이자율스왑거래가 급증하면서 628조원(22.0%) 늘었다.

반면 통화관련 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181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거래잔액을 살펴보면 총 702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767조원(12.3%) 늘었으며 이 가운데 장내거래 잔액은 89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1조원(14.5%)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의 선물업 진출영향으로 이자율선물(3년국채선물) 잔액이 12조원대로 껑충 뛰었고, ELW시장이 성장하면서 증권사의 헤지용 주식관련옵션 잔액도 4조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장외거래 잔액도 6933조원으로 이자율스왑 거래의 체결량급증의 영향을 받아 전년말 대비 756조원(12.2%)늘었다.

또 전체 통화관련 거래잔액은 49조원으로 통화선도선물 잔액이 일부 증가(70조원)했으나 통화스왑 및 통화옵션의 잔액이 줄며 전체잔액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파생상품거래는 증권사가, 거래잔액은 은행이 주도했다. 증권사의 거래규모는 4경 7604조으로 장내거래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그 가운데 주식관련옵션 거래가 78.8%을 차지했다.

반면 은행은 1경 5062조원으로 장외거래(1경 3190조원)가 대부분이었으며, 통화선도(9458조원)가 62.8%로 가장 많았다. 반면 보험사의 거래규모는 181조원으로 타업종에 비해 훨씬 낮았다. 거래잔액의 경우 증권사가 321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이자율스왑잔액이 165조원(51.5%)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은 거래잔액이 6620조원였으며 이자율스왑 잔액이 4156조원(62.8%)에 달했으며, 통화선도 잔액이 1297조원(19.6%)로 그 뒤를 이었다.

                    〈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규모 추이 〉
                                                                            (단위 : 조원, %)
주) 집계대상은 은행, 증권, 보험, 종금, 카드, 선물 및 간접투자운용기구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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