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사가 봄맞이 문화마케팅으로 투심잡기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최근 센텀지점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행사로 고객과 만난다. 이는 일종의 오페라 해설강좌로 지난 14일부터 11주동안 매일 목요일 저녁에 연다. 이미 서울 강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감상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던 청담지점을 벤치마킹한 문화행사로 부산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준 있는 문화혜택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회 수강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지연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철현 지점장은 “클래식 전공자는 아니지만 일반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알기 쉬운 해설을 전개할 것”이라며 “100인치 스크린을 통해 영상미를 관람하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한국대표시인인 고은 시인을 초청한 밸런스강연회로 고객과 소통한다. 오는 22일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의 주제는 ‘詩와 삶의 밸런스’. 고은 시인이 강연자로 나서 詩안에서 시대와 사람 그리고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왔던 자신만의 밸런스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가수 양희은씨가 토크쇼 형식으로 詩와 人生, 아름다운 우리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성근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대신증권은 밸런스철학을 고객들의 투자전반에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회가 고객들이 다양한 주제의 밸런스를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삶과 투자의 밸런스를 찾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 강연회는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밸런스 노하우 공유하기’를 모토로 대신증권과 분야별 명사 6명이 함께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생활’, ‘나눔’, ‘금융’, ‘건강’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3월에는 첫 번째 Mr. Balance로 마에스트로 금난새씨를 초청해 ‘생활과 예술의 밸런스’가 주는 인생의 하모니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